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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가결] 조기 대선 가시화...'범야권 압도적 1위' 이재명, 중도 확장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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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내년 5~6월 관측...李, 야권엔 적수 없어
"제 단계서 정치 보복 끊어야"...'국민 통합' 강조할 듯
지난 대선서 '박스권' 고전..."李 확장성에 한계" 지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조기 대선 국면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범야권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중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통과시켰다.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서 정국은 급격하게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5~6월 대선 예상...李, 범야권서 압도적 지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비춰볼 때 헌법재판소의 선고는 내년 3~4월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의결부터 헌재 선고까지 노 전 대통령은 63일, 박 전 대통령은 91일이 소요됐다.

다만 윤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해 변론하거나 재판 전 과정 생중계가 진행될 경우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국회 의결 뒤 18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탄핵 인용으로 5~6월경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무난하게 대선후보로 등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당내 비명계 주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지난 9일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공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52.4%로 여야를 통틀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비명계 대표 격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1%에 머물렀다.

야권 전체로 넓히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5.5%를 기록했으나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며 차기 대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가 내년 초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2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와도 '이재명 대세론'을 꺾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 '중도 확장' 총력...'국민 통합'도 강조할 듯

이 대표는 대선 준비 전략으로 '중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층의 지지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중도·부동층, 나아가 합리적 보수층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합리적 보수 인사를 연이어 만난 것도 대권을 겨냥한 행보였다는 분석이 많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와 같은 '정책 우클릭'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완화·배당소득 분리과세·배임죄 완화' 카드 등을 꺼낼 수 있다.

만일 보수 진영이 대선후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중도 확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대표 측 핵심 측근은 "보수 진영은 지방선거·총선까지는 흩어졌다가도 대선만 들어서면 무섭게 결집한다"며 "결코 쉬운 싸움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주도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적극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달 28일 이 전 처장을 만나 "통합에 가장 큰 위험요소가 정치보복"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제 단계에서 (정치보복을) 끊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탄핵 직후 가장 먼저 강조해야 할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야당을 때려잡으려다가 결국 비상 계엄까지 선포한 것 아닌가. 국민들은 빨리 이런 황당한 상황부터 끝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李 확장성에 한계"...지난 대선서도 '박스권' 고전

다만 이 대표의 중도 확장성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거칠고 선명한 행보로 정치적 기반을 닦아온 것이 또다시 대선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발표한 '정계 요직 인물 신뢰 여부' 조사에서 이 대표를 신뢰한다는 답은 41%,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이 51%였다. 같은 야권 인물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6%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로서 뼈아픈 결과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박스권' 프레임으로 한참 고전했다. 대선 직전인 2022년 2월까지도 지지율이 30%대에 머물러 당시에도 김 전 위원장·윤 전 장관·이 명예교수 및 재계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며 외연 확장에 공을 들였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 대표는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국민들은 이 대표의 행보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법 재판 등 본인 사법리스크에서 검사들을 탄핵해 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채 교수는 "전략적으로 온건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겠지만 결국은 강성 지지층에 갇히고 중도 확장이 안 되면서 대선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위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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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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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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