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정신건강 재활치료 지원 위해 기금 전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발달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3억 원의 운영기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달된 기금은 발달장애 아동의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큰 반면, 물리치료보다 우선순위가 낮아 지원이 절실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2026년까지 총 62명의 발달장애 아동에게 1인당 300~400만 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2차 장애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치료의 격차를 줄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어린이들의 정신건강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16년 병원 개원 이후 넥슨과 넥슨재단은 매년 기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1억 원을 기부했다. 로봇 재활치료와 작업치료 확대,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며 병원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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