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與 향해 막판 호소 "양심과 신념에 따라 찬성 표결 촉구"

기사입력 : 2024년12월14일 15:56

최종수정 : 2024년12월14일 15:56

"탄핵은 빠르게 헌정질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거듭 촉구한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당리당략, 사익을 따를 것이 아니라 양심과 신념에 따라 탄핵에 찬성 표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탄핵은 빠르게 헌정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탄핵 요건도 절차도 방법도 모두 헌법과 법률에 명시돼 있다. 국회는 국민에 명령에 따라 헌법과 법률을 따르면 된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키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4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고 명시한 헌법 제46조 2항에 따라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표결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행위는 내란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극단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내란 수괴, 현행범, 긴급체포대상자"라며 "대통령 담화를 통한 윤석열 의 자백을 통해 12·3 비상계엄이 위헌·위법할 뿐만 아니라 계획적이었으며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무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제2, 제3의 계엄을 할 수 있고 군과 경찰, 정부 관료들에게 업무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국익과 국민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제2의 전두환, 제3의 윤석열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일상을 두려움으로 망친 죄, 반드시 그 죗값을 묻겠다"고 했다.

또한 "지금 수십만명의 국민께서 국회 앞에 모여있다. 무도한 폭력에 빛과 사랑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의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탄핵에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등 7명이다. 탄핵안은 재석 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표가 필요하며, 여당에서는 8명이 이탈하면 가결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