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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사구 전국서 훼손 가장 심각해 복원 시급"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2:37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2:37

기후위기 대응·자연자원 보전 위한 장 마련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자연의벗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평대리 마을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주도 해안사구 복원 정책 토론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해안사구는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며,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블루카본의 중요한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해안사구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훼손된 상태로, 복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해안사구 복원의 필요성과 가능한 복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제자로는 서종철 전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가 해안사구 복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류현선 태안국립공원사무소 주임이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복원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이 제주도 해안사구 복원을 위한 문제점과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자로는 경향신문의 김기범 기자, 전 평대리 이장 고홍기,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오창길 (사)자연의벗 이사장, 김철민 (주)한국도시녹화 대표가 참여해 종합적인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제주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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