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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의원직 상실 조국 대신 백선희 승계자로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0:51

승계자 결정으로 野 192석 유지, 가결 필요 與 의원 8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대신 비례대표 13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승계자로 결정했다.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진=본인제공]

선관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조국혁신당 조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 백선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는 그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선관위가 의원직 승계를 신속히 결정하면서 야당 의원 수는 192석을 유지하게 됐고,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에 필요한 여당 의원 수는 그대로 8명이 됐다. 

조국 대표 대신 국회의원을 승계한 백선희 교수는 1968년 12월 8일생(56세)이며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 사회위원회 정책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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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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