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내란 수괴' 혐의 尹 탄핵 전 체포·구속되나..."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조계 "긴급 체포보다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경호처랑 물리적 충돌·대통령실 압수수색도 X"
"사안의 중대성·증거인멸 염려 고려 영장 발부"
尹,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韓, "사실상 내란 자백 취지" 尹담화에 부정적 반응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긴급 체포되면서, 내란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12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담화 이후 윤 대통령을 긴급 체포하거나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는 어려운 반면,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에 반발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기존 14일에서 13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냐"고 말했다.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며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공무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2 yooksa@newspim.com

이번 사태에 첫 구속자는 김 전 장관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에서 내란죄는 범죄에 연루된 정도에 따라 '우두머리(수괴)'와 '모의에 참여·지휘한 자', '단순 폭동 참여자'로 나뉘는데 검찰은 김 전 장관을 김 전 장관을 '모의에 참여·지휘한 자'로, 윤 대통령을 '우두머리(수괴)'로 본 것이다.

법무부는 내란죄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 체포했으며, 경찰청·서울경찰청·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상황이 되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 또는 체포 영장에 의한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긴급 체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체포를 하려면 윤 대통령이 나와있거나 직접 대통령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경호처랑 물리적인 충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림 법무법인 선승 변호사도 "대통령실 압수수색도 안되는 마당에 대통령 긴급 체포는 어려울 것 같다"며 "체포 영장에 의한 체포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았다.

대신, 영장 청구를 통한 구속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는 게 중론이다. 

안 변호사는 "수사 진척사항이 제일 중요한데 지금 공범들이 체포·구속돼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실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가 정확히 드러나면 혐의가 소명된다고 볼 수 있다. 또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곽 변호사도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은 50% 이상이다.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도망갈 염려는 없지만 사안이 워낙 중하고 증거인멸 우려도 높다고 보인다"며 "특히 내란죄는 우두머리(수괴)에 대한 법정형이 최대 사형인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조영선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는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불응한 것부터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법리적으로 당연히 구속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내란죄 수괴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김 전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포고령에 대한 법률 검토 과정에 윤 대통령이 직접 검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윤 대통령이 수괴라는 것이 점점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법률대리인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전직 검사 출신 법조인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