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현사거리 교차로에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지난 9일부터 고현사거리 교차로에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4.12.10 |
이번 사업은 보행자가 신호체계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적색신호 대기 잔여시간을 표시해 안전한 행동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색신호 잔여시간은 종료 99초부터 6초까지만 표시되며, 이는 무단횡단 및 신호 종료 직전의 예측출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고현사거리 교차로를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해 시민 의견과 교통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옥차영 교통과장은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는 중요한 안전장치로,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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