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조태열-골드버그, 계엄선포 이후 2번째 만남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06:21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06:21

조 장관, 골드버그 美대사 접견...현 상황 논의
골드버그, 탄핵안 무산에 美입장 전달한 듯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장관은 한국 자유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견고하게 지속해 온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며 "양측은 한미 동맹이 흔들림 없이 유지·강화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7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7.03 mironj19@newspim.com

골드버그 대사도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장관과 만난 사실을 공개하고 "현재 한국 상황을 논의했으며, 우리는 동맹이 철통같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가 만난 것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두번째다. 특히 이날 만남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 투표가 무산된 뒤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정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미 정부 당국자들의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골드버그 대사가 조 장관에게 탄핵안 투표 무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탄핵안 부결에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온전하고 제대로 작동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난 6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조 장관과 통화에서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승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사태가 법 절차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