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상황 가정한 실전형 진화 훈련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5일 사천소방서와 함께 다솔사 인근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다솔사 일원에서 실시된 경남 사천시와 사천소방서 합동 산불진화 훈련 [사진=사천시]2024.12.06 |
최근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산행 인구 증가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진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이번 훈련에는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과 사천소방서 인력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진화장비 점검 및 사용법 교육 후, 산불 발생 시 진화 방법 등을 훈련했다. 훈련은 강풍에 따른 산불 확산과 사찰 피해를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초기 대응 진화, 진화차량을 통한 진입로 확보, 지상진화인력 조기 투입 및 초동진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 문화재 및 인명 보호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경각심 부족으로 문화재와 자원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시 차원에서도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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