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기능 강화·도서관 개관 준비 만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시민 서비스 강화와 주요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등 자치법규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에너지‧미래차산단 조성‧통합돌봄 조직 강화 ▲시내버스‧도서관‧동물보호센터 준비 및 운영 ▲119상황실 '소방‧경찰 원팀' 운영 등이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
먼저 미래차‧데이터‧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업무를 인공지능산업실 에너지산업과로 일원화한다. 복지건강국의 돌봄정책과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돌봄서비스를 준비한다.
지하철 2호선 개통, 광천권역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도입 등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통합공항교통국 대중교통과 기능을 강화한다. 문화체육실 문화유산자원과는 기능을 재편해 인문도시 진흥과 도서관 개관 준비를 본격화한다.
경제창업국 농업동물정책과는 광주동물보호센터 개관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동물보호소를 통합 운영해 개‧고양이 보호와 입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공무원을 배치해 '소방‧경찰 원팀'을 구성, 재난 발생 초기부터 협업과 대응으로 현장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번 일부 조직 재편으로 경찰공무원 4명이 늘어나 광주시 공무원 정원은 총 4186명이 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조직개편 이후 정책 수요에 신속 대응을 위해 변화를 추진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