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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장애아동·어르신 복지 정책 대폭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4:0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4:07

장애아동 재활병원 착공, 가족 부담 경감 기대
'세상보기 버스' 도입으로 장애인 여행 활성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추진한 복지정책이 오랜 숙원 해소 및 감동으로 복지체감도를 높였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은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장애아동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이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 한해 추진한 복지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2.05

특히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12월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병원은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병원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3개 과 5개 진료실과 26개 재활치료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장애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과 시간 소모 문제를 크게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리프트 버스, '세상보기 버스'도 도입했다. 지난 8개월 동안 11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무장애 여행 코스를 기획해 장애인 맞춤형 여행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 사업을 시행해 6830명의 어르신이 영화를 관람, 여가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도는 영화 상영 전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도는 2025년에도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더 촘촘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종우 국장은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경남도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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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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