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2024년 GTEP 청년무역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커머스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청년무역개척가상 특화지역부문을 수상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GTEP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전문 교육실습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0개 대학 GTEP사업단이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예선을 거친 후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23개 팀(특화지역 5개 팀, 창업 3개 팀, 이커머스 15개 팀)은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들에게 수상했다.
이커머스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숭실대 '원의작도' 팀이, 최우수상(한국무역협회장상)은 'N.E.T' 팀이, 청년무역개척가상 특화지역부문(한국무역협회장상)은 'Try-Angles'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원의작도 팀은 국내 고체치약 브랜드 '민티드(Minted)'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해당 브랜드의 첫 해외 수출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주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의작도' 팀은 민티드의 최초 해외 자사몰을 구축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인플루언서를 통한 외부마케팅을 진행했다.
허브키워드를 활용한 검색엔진 최적화(SEO) 작업을 통해 큐텐 재팬(Qoo10 Japan), 구글(Google), 야후(Yahoo)에서 민티드 제품을 1위로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수상한 학생들은 'GTEP사업단' 활동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경험들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숭실대 GTEP사업단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화 청년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공=숭실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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