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브이티)의 최대주주인 정철 공동대표가 블록딜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과거 브이티와 GMP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세금과 대출 등 개인채무상환을 매듭 짓는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거래상대방은 장기투자 성격의 투자자들로 기업 가치 향상과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딜을 통해 브이티의 주식 유동성이 크게 개선되고, 장기 투자자들의 참여로 안정적인 주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철 공동대표이사의 개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앞으로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철 브이티코스메틱 공동대표이사. [사진=브이티] |
정철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그는 "앞으로도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브이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티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신규 사업 확대와 제품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브이티는 주력제품인 리들샷과 수딩마스크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특히 브이티만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뷰티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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