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4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경남의 모든 학교는 동요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사진=경남도교육청] 2024.11.04 |
박 교육감은 "어제 늦은 시간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45년 만의 일이었다"면서 "교육청은 교육감과 국, 과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제를 즉각 구축했고, 오늘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어 상황은 일단락됐다"고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9시 긴급 국장 회의를 소집해 경남도 내 각급 학교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현재 경남도 모든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 사회의 합의된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교육감은 "앞으로도 모든 학교에서는 흔들림 없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저도 교육활동, 급식, 안전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육의 안정성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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