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가치와 인간존엄에 대한 인식 확산 기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광역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함께 세계인권선언 76주년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시교육청은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인권 교육을 강화한다.
제76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기념식. [사진=광주시교육청] 2024.12.03 hkl8123@newspim.com |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은 4~12일 광주북성중학교 등 5개 중학교 25개 학급에서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강사 전문 강사가 인권선언 키트를 활용해 세계인권선언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13일에는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의 '폭염 속 라이더는 달린다' 주제 강연, '일하는 청소년 할 말 it수다(청소년 노동자 이야기)'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노동자들이 겪는 고충과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누구나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동안 인권의 가치와 인간존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현장에서도 인권의 가치가 실현되고 교사-학생 서로의 인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 상호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형성되도록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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