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만 1286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사업에는 475억 원이 투입돼 △공익형 9279명 △사회서비스형 1533명 △시장형 264명 △취업알선형 210명 등을 선발한다.
익산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사진=익산시]2024.12.03 gojongwin@newspim.com |
참여 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진행한다.
공익형은 저소득 어르신 소득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직역연금 수급자도 소득기준에 맞으면 신청 가능하다.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은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이나 경험 있는 경우 우대하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10~12개월간 활동하며, 접수 가능한 수행기관은 익산시 누리집 또는 경로장애인과(063-859-5838),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수요가 높은 노노케어, 아동 등교 도우미,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은 확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정비 사업은 축소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특화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네일아트, 조경원예전문가, 바리스타와 요리사, 정리수납 전문가, 동화구연가 등을 양성, 민간 일자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 완화와 사회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사회적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