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르노 빼고 숨 죽인 11월 완성차 내수…연말 신차 효과 어떨까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7:20

수출이 견인한 11월, 수출 상승세
현대차만 국내·해외 전부 판매 감소
르노코리아 제외 내수 전부 줄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11월 판매 실적은 르노코리아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출이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완성차 4개사는 모두 내수 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대폭 하락했다.

2025 싼타페 [사진=현대차]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11월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69만1810대다. 작년 11월 판매량 대비 1.1%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12만361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13만2021대)과 비교하면 6% 감소하면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이 확대되면서 일부 상쇄되는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11월 역시 내수, 수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11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5만5729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 중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6만3170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9만25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6만 242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4만 8015대, 해외 21만 3835대, 특수 57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 감소, 해외는 1.9%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내년 EV4와 EV5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타스만 출시 등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내수에서 점유율 확장하는 르노코리아…그랑 콜레오스 성장세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띈 것은 르노코리아다.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지난달 국내에서 7301대를 판매하면서 글로벌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1875대) 235.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은 이달 6582대로 전달 판매량인 6352대도 넘어섰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3만2738대로 전년 동기(2만454대) 대비 60.1%나 성장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만9626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18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6% 급감했으나 해외에서는 8.4% 증가한 4만7805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실적을 만회했다.

KGM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8849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7000대) 대비 2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은 헝가리와 칠레, 튀르키예 등의 판매 상승에 힘입어 작년보다 184.1% 증가한 5540대를 기록하며 지난 4월(6088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판매량은 3309대로 작년보다 34.5% 줄어드는 등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