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 내수는 34.5% 줄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G모빌리티가 지난 11월 내수 3309대, 수출 5540대를 포함 총 884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토레스 블랙에디션 [사진=KGM] |
11월 실적은 폭설로 인한 자재 조달 및 라인 가동 차질로 생산 물량이 1000여대 줄며 판매가 전월 대비로는 줄었다. 하지만 수출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4%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헝가리와 칠레,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1578대 수출되며 전월(602대)과 전년 동월(600대) 대비 2배 이상 판매 물량이 늘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4.5% 감소했다. KGM은 폭설로 인해 자재 조달과 생산 라인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 물량이 약 1000여 대 줄며 내수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GM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에 팝업 시승센터를 열고 내수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시승센터는 6월 일산에 개소한 1호점에 이어 내년 2월 중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2호점으로 정식 개관될 예정이다.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선 액티언 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한다.
KGM 관계자는 "수출은 물론 시승센터 개소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