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시민들이 가장 행복하게 느낀 정책을 선정하는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 한 해 시행된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정책 후보 10개는 서울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고 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투표 대상 정책으로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기후동행카드', '미리 내 집', '서울달', '서울디딤돌소득', '서울야외도서관', '손목닥터9988', '정원도시 서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포함된다.

2024 서울시 10대 뉴스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태균 씨가 라디오 사연을 읽으며 10개 정책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서울시 유튜브·투표 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은 포털사이트·서울시 유튜브 커뮤니티 투표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3개의 정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투표 결과를 집계해 이달 16일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올 한 해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슬로건에 맞춰 약자와 동행하고 글로벌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4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좋은 서울을 위해 준비한 '서울시 10대 뉴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