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새 영상 공개, 4일부터 시청·지하철·공공기관·시설 100곳 송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명 방송인들이 참여한 영상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매주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공공시설 모니터 100곳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서울시와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마약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영상 캠페인은 11명 방송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강호동(10월 23일), 서장훈(10월 30일) 영상이 공개됐다.
전현무 편 [사진=서울시] |
이달에는 전현무(6일),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 매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이들은 영상에서 자신과 주변을 위해 마약을 절대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NO 마약'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부터는 서울시 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미디어보드, SH공사, 서울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등 시 공공기관·시설 100개소에서 영상을 송출해 마약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각 기관은 SNS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강남, 홍대, 명동 등 청년층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익명검사·상담-치료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마약예방 영상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약류 익명검사,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