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의 상생 목표를 향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해 양 도민의 삶을 향상시킬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 대표단이 김진태 강원지사를 방문해 강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공조 방안을 제시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김진태 강원지사의 환영을 받으며 강원자치도청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1.29 gojongwin@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체결된 '전북-강원 상생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당시 김진태 강원지사가 전북을 방문해 양 지역 간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직원들과의 특강에서 "전북과 강원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자치도의 목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강원 방문에 앞서 재춘천호남향우회와 재춘천전북특별자치도민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출향 도민들의 고향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방문해, 두 지역 간 경험 공유와 협력을 통해 곤충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의 남원시도 올해 같은 공모에 선정된 만큼 양 지역은 곤충산업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재춘천 호남향우회[사진=전북자치도] 2024.11.29 gojongwin@newspim.com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과 강원은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행정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며, 자치와 공조의 가치를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강원의 상생협력 관계가 다른 시·도에서 본받을 만한 성공적인 협력 모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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