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1958명...전년 대비 86명 증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 3분기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충북의 합계 출산율은 0.9명으로 전국 평균인 0.76명보다 높았다.
신생아. [사진=뉴스핌DB] |
충북의 2분기 합계 출산율인 0.83명과 비교해도 증가한 결과다.
3분기 충북의 출생아 수는 1958명으로, 지난해 1872명보다 86명(4.5%) 증가했다.
충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늘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했지만 7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56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지만, 3분기 이후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결혼 건수가 증가하고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출생아 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