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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니버설디자인 첫 공공건축물 조성…장애인 접근성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09:13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09:13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30년 만에 개보수
시민 참여 워크숍 통해 불편사항 반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시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영도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사진=부산시] 2024.11.27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시민이 나이, 국적,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은 30년 이상 된 노후건물로, 개보수를 통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복지관 입구 경사로 개선, 24시간 개방화장실 리모델링 및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바닥과 벽면 개선 등이 포함됐다. 보행약자를 위해 복도 및 계단실에 이중 안전 손잡이와 자동문 설치 등이 이루어졌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디자인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 방안에 반영했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은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의 첫 공공건축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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