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서·음성서 형사팀, 최우수 형사팀 뽑혀
최고 수사관, 정의석·정찬희·김재광 형사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 수사 1팀이 2024년 3분기 충북 최고의 수사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형사팀으로는 청주청원서 형사 3팀(팀장 임호성)과 음성서 형사 2팀(팀장 신동훈)이 뽑혔다.
청주 흥덕경찰서 수사1팀. [사진 = 충북경찰청]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충북경찰청은 올해부터 현장 수사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형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도내 최고 수사팀 및 형사팀, 수사관을 선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선발 방식은 수사·형사들의 활동 사항을 배점 형식으로 정량화해 수사관의 업적과 능력, 수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고 수사팀으로 선정된 청주 흥덕서 수사 1팀은 공사 대금 등 명목으로 약 19억 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철저한 수사로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원경찰서 형사3팀. [사진 = 충북경찰청]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청주청원서 형사 3팀은 주차장에서 열려 있는 차량에서 약 430만 원을 절취한 절도 피의자와 불을 질러 여러 차량에 피해를 준 중실화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음성서 형사 2팀은 2024년 2분기 우수 형사팀으로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다툼 끝에 연인 관계에 있는 여성을 살해하려 한 피의자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상습범을 검거했다.
최고 수사관으로는 청주청원서 수사 4팀의 정의석 수사관, 충주서 수사 3팀의 정찬희 수사관, 청주흥덕서 형사 5팀의 김재광 형사가 선정됐다.
정의석 수사관은 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피의자와 중고 거래에서 130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주목받았다.
정찬희 수사관은 사업 수익금을 사기 쳐 1억 원을 편취한 피의자와 전·월세 보증금을 약 3억 원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성과를 올렸다.
음성경찰서 형사2팀.[사진=충북경찰청]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김재광 형사는 마약사범 3명을 구속하고 상습 금품 갈취범을 검거한 데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에는 충북경찰청장 표창과 격려금이 지급되며, 최고 수사관으로 뽑힌 이들에게도 각각 표창과 격려금이 주어진다.
김학관 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헌신한 팀과 수사관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