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활화를 지원하고 각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글로벌 경쟁력 확보"
AI 전용 대출 신설 …"반도체 버금가는 세액 공제 추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선의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구성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6 pangbin@newspim.com |
추 원내대표는 "특위는 전 국민의 AI 생활화를 지원하고 각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나아가 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AI 혁신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4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급성을 감안해 센터 출범 전이라도 국가 주도로 GPU를 우선 구매해 제공하고, 반도체 융자 프로그램 적용 대상에 GPU 구매 등을 포함시키겠다"고 부연했다.
추 원내대표는 "AI 전용 대출을 신설하여 투자를 촉진하겠다"며 "AI에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반도체에 버금가는 세액 공제를 추진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AI 경쟁력도 결국 인재에 달려 있다"며 "산업계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최고 수준의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핵심 인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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