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재난 현장서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아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소방서는 지난 25일 사천시 와룡산에서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서 드론을 활용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사천소방서가 실종자를 드론을 이용해 무사히 구조한 뒤 구조대와 함께 하산하고 있다. [사진=사천소방서]2024.11.26 |
아버지가 자살의심 문자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 이후 체계적인 드론 수색으로 수정굴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 도보 수색을 통해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된 실종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이송 없이 가족에게 인계됐다.
김재수 서장은 "드론이 실종자 수색은 물론이고, 화재, 수난, 동물 포획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방 드론을 활용한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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