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3% 기록, 비경제활동인구 5000명 감소
제조업 빈 일자리율 50% 감소, 국무총리상 수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 계약 연인원이 10만 2000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 1664명과 비교해 8.7배 늘었다.
소상공인 사업장 근로활동. [사진=충북도] 2024.11.24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비경제활동인구의 단시간 근로 매칭을 위해 2022년 10월에 진천과 음성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전 시군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현장의 의견을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에 나섰다.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업종을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소상공인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3개월 고용 유지 시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2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도시 근로자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기업 사례를 홍보했다.
더불어 시군별 기업 협의회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1대1 방문 홍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충북의 고용률은 73%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대비 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빈 일자리율도 50%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사례로 이어졌다.
충북도는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전자 서명 제도를 확대하고 행정 정보 공동 이용 승인을 통해 구비 서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K-유학생 사업과 연계하여 유학생들에게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형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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