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자 16만봉 분량...연 매출 25억 목표
방콕·치앙마이 지두방지마켓 입점 예정
[청주 =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로 만든 쌀과자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개발한 쌀 과자 '안심 쌀이요' 4종을 태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쌀 과자 첫 수출. [사진 = 청주시] 2024.11.22 baek3413@newspim.com |
시는 이날 오전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청원생명쌀 농협공동사업법인 식품 소재 가공센터에서 쌀과자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약 5000만 원 상당의 25g짜리 쌀과자 16만 봉지(4000㎏)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담겨 이날 오후 부산항에서 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태국의 유통업체인 지두방㈜을 통해 12월부터 방콕과 치앙마이에 위치한 '지두방지마켓(JIDUBANG MARKET)' 및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입점된다.
청주시는 쌀 소비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청원 생명쌀 영농조합법인 등과 함께 쌀과자 상품을 개발해왔다.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10종의 쌀과자를 올해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기대되는 연간 목표액은 25억 원"이라며 "쌀가루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청원 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날 쌀과자 수출 기념행사와 함께 가루쌀 떡소재 가공시설 개장식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연면적 822㎡ 규모로 향후 현미칩 가공 등의 생산 작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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