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농수축산 등 우선 투자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는 올해 8112억원 대비 882억원(10.8%) 증가한 899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8846억원, 특별회계는 147억 원이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가 역량을 발휘해 기재부 출신의 역량을 발휘해 국·도비 보조금으로 3795억원을 확보한 결과라고 밝혔다. 군은 대내외 경제 상황의 악화 속에서도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을 유지하며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했다.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341억원, 세외수입 221억원, 지방교부세 398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숙원사업에 168억원을 배정해 민생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2193억원, 농수축산 분야에 2215억원, 일반행정 및 교육 등과 관련해 648억원 등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지역 인프라, 환경개선, 문화관광 등에 중점 투자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확장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 8기에서 확정된 6대 분야 100대 공약 실천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