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 사업 결실 맺어... 25일 현판 제막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청 하늘정원이 환경부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관한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영예의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결과로 충북도청 하늘정원은 전국 각지의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경쟁에서 그 탁월한 디자인과 환경적 기여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청 하늘공원. [사진 = 뉴스핌DB] |
인공지반녹화대상은 도시 환경 속에 녹지를 적절히 삽입하는 혁신적인 사업들을 평가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환경부 장관상 수상은 충북도가 추진한 옥상 녹화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볼 수 있다.
충북도청 신관과 동관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50종의 수목과 6800본의 초화류를 심었고 휴게시설과 포장 공사를 통해 노후된 청사 옥상을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 공간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교육 장소로 연간 1500명이 이용하고, 월평균 7660명 정도가 방문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직통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하늘정원의 대상 수상은 지역 사회에 큰 의미를 지니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녹지 공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시간과 계절이 흐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충북도청 하늘정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도민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게 되어 영광이며, "향후 신축 의회 청사와 후생복지관과의 확장된 연계를 통해 하늘정원의 가치는 무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청 동관 5층 하늘정원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