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덕군의회 배재현 부의장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즉각 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06:54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06:54

20일 정례회서 '일본산 암컷 대게 등 수입 금지 촉구 건의안' 대표 발의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산 암컷대게' 국내 시장 유통으로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재현 경북 영덕군의회 부의장이 '일본산 암컷 대게 등 수입 금지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배 부의장은 20일 속개된 제309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건의안 발의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10월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암컷대게) 수입허가 조치로 암컷 대게 등이 부산세관을 통해 약 15톤이 수입돼 현재 인천, 포항, 대구 등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암컷대게는 우리나라 현행법인 '수산자원관리법'상 포획ㆍ채취 금지기준에 해당하지만, 최근 일본산 암컷대게(스노우크랩)가 국내 시장에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동해안 대게잡이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현 부의장을 비롯 경북 영덕군의회 의원들이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일본산 암컷 대게 등 수입 금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사진=영덕군의회]2024.11.21 nulcheon@newspim.com

배 부의장은 또 "특히 영덕군은 대게 산업의 중심지로서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문제는 군(郡)의 존망이 달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국내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체장미달(9㎝)이나 암컷대게가 '수입산'으로 둔갑해 유통될 수 있어 국내 대게 산업의 기반이 무너져 어자원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대정부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재현 부의장은 "일본산 암컷대게는 국내산 불법 대게와 혼합돼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 단속이 어렵고, '수산자원관리법'이 유명무실화됐다"고 현행 법규의 헛점을 지적하고 "국내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암컷 대게 등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국내 대게 산업 육성과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한 관련 법을 제정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