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통해 인명피해가 전무하고 재산피해가 역대 최저인 400만원에 그쳤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진한 '2024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결과, 인명피해 '0', 재산피해 약 400만 원으로 역대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성과는 기관과 민간의 협력 강화 및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한 결과다. 울산은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8년째 인명피해가 없는 상황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재산피해가 약 97% 감소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강수량은 일반적인 수준보다 적었으나 9월에는 평년 수치를 초과했다. 특히 8월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했으나,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확대, 하천변 자동차단시설 확충, 신속한 배수 지원, 사전 통제 및 대피 체계 강화, 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성과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기후위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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