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체감 난도 낮으나 탐구 어려움 겪어
내달 21일 '정시 설명회' 개최...12월 16일부터 대면·화상 진학 상담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와 정시 전형 관련 전망을 내놓았다.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작년보다 평이해질 것으로 예상돼 표준점수 만점이 낮아지는 반면 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능의 상대적 난이도를 고려한 분석으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19 gojongwin@newspim.com |
작년 수능에서 국어는 150점, 수학은 148점의 표준점수 만점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어 영역은 130점대 중후반, 수학 영역은 140점대 초반으로 표준점수 만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영어 1등급 비율이 4.71%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약 6~8%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다양한 시험 대책에 따른 '사탐런'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난도 격차에 따른 유불리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생활과 윤리' 과목은 표준점수 만점이 전년 대비 10점 이상 오른 77점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에 있어 의대 정원 확대 등 새로운 이슈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수시 및 정시 전형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달 21일 '2025 대입 정시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16일부터는 대면 및 화상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대입 준비에 힘써온 수험생들의 노력을 응원하며,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능 성적 발표 전 차분히 대입전형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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