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도입으로 특색 강화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대표 야시장인 대인예술시장에 2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12차례 시즌제로 운영됐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아시아 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예술과 문화를 접목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문화예술콘텐츠 사업이다.
대인예술시장의 모습. [사지=광주광역시] 2024.11.19 hkl8123@newspim.com |
특히 한국형 호러체험과 Y2K 레트로, 한가위 전통놀이 등의 콘텐츠가 포함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통시장의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역작가 10명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레지던시 지원사업도 성과를 냈다. 레지던시에 입주한 김소녀 작가는 제3회 대한민국디지털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임송은 작가는 광주미술 해외 갤러리 초청전시에 참여했다.
한평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무료 전시회를 7차례 열었다. 남도달밤야시장 현장에서 드로잉 라이브 등 체험형 아트 전시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대인예술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선'에 선정돼 다양한 국내외 협업 모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광주를 넘어 전국 관광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문화예술, 관광체험, 먹거리로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 감동을 준 올해 대인예술시장이 성공리에 마치게 됐다"며 "내년에는 광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는 대인예술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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