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의 시술비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그동안 부부당 25회로 제한됐던 난임 시술비 지원을 이달부터 출산당 25회로 늘려 첫 아이에 이어 둘째 이상의 임신을 원하는 부부에게도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19 gojongwin@newspim.com |
또 여성 나이 44세를 기준으로 한 연령 차등 지원을 폐지하고,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이 중단될 경우 최대 110만 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또는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로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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