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DID 기반 관광 플랫폼 '로드시스템'과 맞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주식회사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과 '외국인 대상 금융사업 확대' 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여권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인증)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 Pass)를 통해 방한 외국인에게 ▲인증 ▲교통카드 ▲결제 ▲Tax Refund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여권 DID 신원인증 기술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금융기술부문 최고혁신상과 사이버보안개인정보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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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NH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과 장양호 주식회사 로드시스템 대표(오른쪽)가 지난 18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
농협금융은 올해 외국인 고객을 중점 추진 신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의 외국인 대상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는 향후 우리나라 인구구조변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개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