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한국 과기정통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 10여 개 기업과 함께 중국에서 IR 행사를 진행했다.

KIC중국은 17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개최된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大灣區) 과학 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들과 함께 K-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웨강아오대만구 과학 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형 포럼이다.

KIC중국은 포럼 내 세션을 마련해 'K-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K-데모데이에는 ㈜이플로우, ㈜하이센서, SFA주식회사, ㈜햅스, ㈜에코시스텍, ㈜에너리치, ㈜에이치투시스템스, ㈜홍스웍스, ㈜아이앤피, ㈜블루플래닛 등 10여 개 수소 산업 기업이 참여해 IR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150여 명의 중국 기관 투자자와 수소 산업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KIC중국은 광둥성 과학기술관리연구회와 MOU를 체결해 양국의 혁신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웨강아오 도시군은 중국의 5대 도시군 중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텐센트, DJI, BYD, 화웨이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며 "웨강아오대만구 포럼을 통해 한중 과학기술 협력 플랫폼을 만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이 17일 웨강아오 대만구 과학포럼에 참여해 K-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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