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내년 1월 본격 시행 예정인 '부산시민플랫폼'의 첫 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동백전 모바일 앱은 '부산이즈굿 동백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부산이즈굿 동백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18 |
새로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AI를 지원하며, 자원봉사 연결과 지역화폐 기능까지 포함하는 올인원 시스템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은 부산의 가치를 반영한 시 브랜드 슬로건을 투영, 부산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동백전 및 부가서비스 외에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행복 마일리지'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는 시민의 자원봉사와 건강 증진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 동백전으로 전환 사용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2025년 4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한 시민 5만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리뉴얼 과정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음달 2일부터는 기존 사용자는 업데이트, 신규 사용자는 앱 마켓을 통해 '부산이즈굿 동백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앱 개편과 마일리지 서비스 도입은 부산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적 관계를 강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고도화 과정이 "부산시민 누구나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민간, 공공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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