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7일 오전 3시38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7일 오전 3시38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소당당국에 구조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모텔이 들어서 있는 상가 건물로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 84명과 소방장비 31대를 동원해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4시47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1층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퍼진 연기가 모텔이 있는 5~6층까지 가득차 투숙객 등을 구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불로 모텔 투숙객 등 52명 이 구조됐으며 이중 2명은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메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중 연기흡입 등으로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3시38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소당당국에 구조됐다. [사진=YTN 갈무리] |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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