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속도 37.1% 향상…국도 감응신호 운영 등 대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이하 부경본부)는 출근시간대 남해2지선 가락IC의 상습적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남해2지선 가락IC 진출부 정체개선대책 시행 이후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4.11.15 |
부경본부는 국도와 고속도로 간의 정체를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17회에 걸친 합동조사 및 협의를 진행했다.
드론과 이동식 CCTV 촬영을 통해 정체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국도 신호교차로 인근의 대기행렬과 고속도로 진출구간의 감속차로 용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부경본부는 국도 구간에 감응신호 설치, 접속부 가속차로 연장, 신호주기 연장을 시행하고,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본선 4차로 유도선 도색과 끼어들기 방지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가락IC의 진출부 정체는 해소되었고, 통행 속도는 기존 27km/h에서 37km/h로 37.1% 향상됐다. 이에 부경본부는 경찰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가락IC 정체 개선을 표준모델로 삼아 다른 구간의 정체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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