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원 투입…내년 10월 가동 목표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율촌1산단 사업 현장에서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공장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제시한다.
전남 광양시 율촌1산단 사업 현장에서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이 개최됐다. [사진=광양시] 2024.11.15 ojg2340@newspim.com |
한화오션에코텍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최상층 갑판 블록, 화물창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을 짓는다.
한화오션에코텍은 기존 율촌1산단 공장에서 친환경 선박의 핵심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번 확장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 최고의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해당 기술을 가진 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과감한 투자와 부단한 기술혁신으로 탄소중립을 이루고 도약하는 한화오션에코텍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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