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하스, 신제품 '치과용 시멘트' R&D 속도..."연말 시제품 출시 예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6:00

제3공장 리모델링 작업 진행 중...내년 가동 계획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8시3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신제품 '치과용 시멘트'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관련 시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하스 관계자는 5일 "치과용 시멘트는 두 가지 종류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에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인허가 진행 후 본격적 상용화는 내후년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됐다"고 말했다.

치과용 시멘트란 치아용 보철수복물 접착제로, 하스의 제품은 충치균이 치아에 붙지 못하도록 하는 방오성 기능을 탑재한 특징이 있다. 또한 치아 크랙(균열)을 예방하는 생체활성 소재 치과용 시멘트도 함께 상용화할 예정이다.

하스 로고. [사진=하스]

하스는 올해 세계 최초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임플란트크라운용 블록인 엠버 밀 어부트 크라운(Amber Mill Abut Crow)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 제품은 지대주를 추가 접합해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했고 다른 금속의 회색을 보완해 심미성을 향상했다. 하스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며 매출 다각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2008년 설립된 하스는 인공치아용 세라믹보철재료 제조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치아용 보철물에 주로 사용되는 보철물의 소재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결정화 유리 소재의 미세구조 제어 기술을 상용화한 뒤, 2018년 미국 판매를 시작해 현재 전 세계 총 70개국 133개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스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1%가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해외 현지법인은 미국과 중국에 설립했으며 유럽에도 별도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외 중동·중앙아시아·중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에도 해외 영업팀이 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본사와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운영 중이다. 하스는 신제품 '임플란트 크라운용 블록'와 연구개발 중인 '치과용 시멘트·3D 프린팅용 결정화유리 소재' 등을 신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제3공장은 강원도 강릉에 약 만평 규모다. 내년 공장 가동 시, 생산 역량은 기존 약 188만개에서 307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하스 관계자는 "제3공장은 현재 부지와 건물 다 매입 돼 설비가 들어갈 수 있는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시험 가동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하스는 지난 3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25억원이었던 하스 매출은 2022년 149억원, 2023년 160억원으로 매해 증가세를 이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 28억원, 16억원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흑자를 유지해 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스 매출액은 23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