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2% 증가했으나, 누적 영업손실은 25억 원이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회사의 주요 제품인 '넥스파우더(Nexpowder)'의 유럽 및 미국 판매 호조로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8.69%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손실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평가 이익에 따른 것으로, 본격적인 흑자 전환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미국 FDA에 넥스파우더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하부 위장관 출혈 예방 자료를 제출했으며, 일본 PMDA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제품의 인허가를 추진하며, 미국, 일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다. 또한, 속분해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는 미국 FDA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완료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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