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화당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데 이어 하원도 장악하게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 개표가 일부 선거구에서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AP통신 집계 기준 12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1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공화당이 218석, 민주당은 208석 확보했다.
하원 전체 435석 중 과반은 218석이다.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선거구(9석)가 있는 만큼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AP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확정했다.
한편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하는 대승리를 거뒀다.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정책 추진에 힘을 얻게 된 동시에 견제는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에 취임한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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