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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안의 50년연하 연인이었던 안나 웨이언트,이번엔 보그표지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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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 모델로 초상제작
마크 제이콥스 기획, 2024년12월 미국보그 표지로
웨이언트 래리 가고시안과 올초 결별, 런던 가고시안서 개인전 중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데뷔 초 자신의 유화 작품을 불과 400달러에 팔다가 3,4년 후 소더비·크리스티 경매에서 점당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낙찰가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미국의 인기 여성작가 안나 웨이언트(Anna Weyant·28)가 이번에는 미국 보그(Vogue)매거진 표지 제작에 나서 화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마크 제이콥스의 기획으로 안나 웨이언트가 제작한 오는 12월호 미국 보그 매거진 표지. 유명 모델 카이아 거버를 그린 초상이디. [사진:Vogue] 2024.11.14 art29@newspim.com

안나 웨이언트는 지난 2022년 5월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Falling Woman'이란 작품이 160만달러에 팔리며 돌풍을 일으킨 작가다. 소더비 경매 직전에 열린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도 추정가 1만2천달러에 나왔던 '섬머타임'이란 인물화가 150만달러에 낙찰돼 엄청난 회제를 뿌렸다.

이렇듯 단박에 미국의 많은 미술팬과 컬렉터들을 사로잡으며 최고 인기작가에 오른 웨이언트는 개인사도 무척 화려하다. 세계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최강 갤러리스트인 래리 가고시안(79)과 만난 후 그의 50년 연하 애인이 되면서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것. 전속작가-화랑대표 커플인 이들은 3년 간 꽤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올해초 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가고시안은 "안나 웨이언트와 결별했다"면서 "그녀는 훌륭한 여성이다. 우리는 매우 가까왔으나 이제는 인간적으로 그녀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의 인기 여성작가 안나 웨이언트. 블룸앤포를 거쳐 현재는 가고시안 화랑 소속이다. 2024.11.14 art29@newspim.com

이처럼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인 안나 웨이언트가 이번에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기획한 미국판 '보그(Vogue)'의 표지화 작업에 참여했다. 웨이언트는 미국의 금수저(?)모델이자 배우인 카이아 거버(Kaia Gerber,23)를 주인공으로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렸다.

마크 제이콥스는 2024년 12월호 보그의 특별게스트에 모델 겸 배우 거버를 선정하면서 작가에게 그녀를 그려줄 것을 요청했다. 보그 매거진 송년호를 위해 마크 제이콥스는 카이아 거버를 모델로 두가지 버전의 표지를 기획했다. 모델을 꽃과 함께 그린 안나 웨이언트의 표지와는 별도로 미국의 유명 패션사진가 스티븐 마이젤이 촬영한 사진표지도 제작했다.

웨이언트는 약간 기이한 이미지의 소녀들을 즐겨 그려왔다. 또 여성의 은밀한 일상을 과감히 클로즈업해 묘사한 작업으로도 유명하다. 젊은 여성 관객 중에는 웨이언트의 여성 인물화를 낯설게 느끼는 이들이 제법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안나 웨이언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Falling Woman'(2020). 2022년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60만달러에 낙찰된 독특한 구도의 인물화다. (사진:소더비) 2024.11.14 art29@newspim.com

캐나다 출신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웨이언트는 네덜란드의 올드 마스터 회화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작가는 능숙한 스푸마토(인물과 배경 사이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기법) 구사로 그림 속 인물들은 마치 도자기로 만든 것처럼 매끈하고 유려하다.

보그 표지화 제직을 의뢰한 제이콥스는 "나는 안나의 그림 속 여성들을 사랑한다. 또 그가 보여준 카이아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며 "젊은 여성이 젊은 여성을 바라본 모습이 흥미로울 것같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표지모델인 거버가 손으로 턱을 괴고 장미 몇 송이에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정물화도 잘 그리는 안나 웨이언트의 신작 'Encore'. [사진=가고시안]  2024.11.14 art29@newspim.com

둘러싸인채 살짝 슬픈 표정을 짓는 모습을 그렸다. 웨이언트는 "나는 그녀가 침착하고 현명하게 보이기를 바랐다"고 했다. 웨이언트는 자신의 작품 '창 속의 소녀'(2024)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도와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인물화 한점을 완성하는데 약 한달이 걸리는데 이 작품 또한 힌달이 소요됐다. 웨이언트는 "유명 스타를 똑 닮게 그리는 건 쉽지 읺았다. 하지만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안나 웨이안트 작 '섬머타임'. 2022년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추정가 1만2천달러에 출품됐으나 옇띤 경합 끝에 150만달러에 팔렸다. [사진=크리스티] 2024.11.14 art29@newspim.com

웨이언트는 2022년부터 가고시안(Gagosian)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26세의 나이로 메가 갤러리의 최연소 소속 아티스트가 된 것. 웨이언트는 현재 런던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 중이다.

작가는 2017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을 졸업했으며, 아티스트 신시아 탈마지의 스튜디오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뉴욕의 56 헨리(56 Henry)의 소유주인 엘레노어 린스를 소개받았다. 2019년 그 곳에서 웨이언트의 첫 개인전이 열렸고 이후 블룸 앤 포 회링에사 개인전을 가졌다. 이후 래리 가고시안의 눈에 띄어 최근 5년간 가고시안에서 세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안나 웨이언트의 신작 '창 속의 소녀' 2024. [사진=가고시안] 2024.11.14 art29@newspim.com

한편 오는 12월호 보그지 표지를 장식하는 카이아 거버는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와 사업가 란데 거버(Rande Gerber) 사이에 태어난 딸이다. 어머니의 모델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8등신 미녀인 거버는 2016년 보그 파리(Vogue Paris), 보그 네덜란드(Vogue Netherands), 보그 인디아(Vogue India)의 표지에 어머니 신디 크로포드와 나란히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같은 해 영화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여러 영화에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했다. 또 패션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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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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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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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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