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광주 위원회 발족... '노벨상의 도시' 브랜드 강화
강기정 광주시장 "책과 친한 '인문도시 광주' 만들 것"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기념하며 '책 읽는 광주'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13일 전일빌딩245에서 인문학적 도시 조성을 위한 '인문도시 광주 위원회'를 발족했다.
북카페 소년이 온다 오픈행사. [사진=광주시] 2024.11.13 ej7648@newspim.com |
김형중 조선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신형철 서울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번 위원회는 광주를 책과 가까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시민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출판 및 서점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책 구입 경험이 적은 한국 사회의 독서 문화를 바꾸고, 광주시민 1인 1책 읽기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광주시는 '노벨상의 도시'로서 브랜드를 강화하며 시민들과 작가, 출판사, 서점 간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에서 평화정신을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위원장은 "광주 골목마다 책의 영향이 미치는 문화적인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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