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무기술이 13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74억 원으로 30.2% 줄었고,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나타났다.
나무기술은 "고객사의 IT 투자 축소와 일부 프로젝트의 4분기 이월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4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증가하는 멀티클라우드 환경 운영 수요에 대응해,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Cocktail Virt)와 메타클라우드 기반 스페로(SPERO)를 통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통합 관리해 IT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스페로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해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은 두 솔루션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무기술은 북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부의 연구개발비 축소로 일시적인 실적 감소가 있었으나,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4분기와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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