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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생회 "우리는 남녀공학 논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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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명 발표하며 학교 측 사과 요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동덕여대 총학생회(총학)가 13일 '동덕여대 총장의 입장문은 공학 전환 논의 시인 입장문! 우리는 남녀공학 논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의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은 "12일 오후 포털에 게시된 김명애 총장의 입장문은 <최근 학교가 '밀실에서 공학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는 잘못된 사실이 퍼지면서>로 시작한다"면서 "허나 그 아래는 번듯이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 발전 방안에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고'라고 적혀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잘못된 사실, 정해지지도 않은 사실 때문에 '폭력행동'에 나섰다고 규정짓고 싶은 모양이나, 입장문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학교가 분명 공학 전환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은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논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추진단)에 학생 대표자는 성원조차 아니다"라며, "심지어 총학생회는 추진단의 명칭을 비롯한 위 단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장의 입장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렇듯 본부는 대학발전을 함께 논의해야 할 학내 회의체에서 우리 학생뿐만 아닌 학생 대표까지 배제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던 처장단 면담은 처장단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총학은 "2024년 3월 7일 개회된 교학소통ARETE는 사실상 무전공의 도입과 학과통폐합을 진행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라며 "명목상의 교학협의체를 개회하였으나, 실상은 의견수렴 없이 해당 안건을 해설하는 학교의 일방적인 설명회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2024년 3월 11일에 진행된 공청회의 경우 학생에게 학사제도 개편을 설명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요구하였을 때, 대학본부는 설명 및 질의응답으로만 진행하고 학생의 요구사항은 듣기 어렵다는 변명으로만 일축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총학은 "추진단에서 학교 구성원들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고 한들 믿을 수가 없다"면서 "이미 주요 구성원인 학생을 배제하는 대학 본부를 향해 학생들은 행동으로 항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000 동덕인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공학 전환 논의 철회'를 요구한다"면서, "우려와 안타까움이라는 말 뒤에 협박으로 학생을 대할 것이 아니라 졸속 논의로 학생들을 무시한 처사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공학 전환을 전면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공학 전환 논의 및 학내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더욱 안타까운 것은 12일 개최되는 3천여명의 참여가 예정된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모두 파손시켰으며, 동시에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하기도 하였다"면서 "현재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는 대학에서 이와 같은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며 "대학에서는 본 사안에 대하여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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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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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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