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제놀루션은 Geno-N, NX-Duo. NX-48N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액체생검, 분자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메디카 2024. [사진=제놀루션] |
제놀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핵산 추출 장비와 시약 솔루션을 포함해 자사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분자 진단 장비 Geno-N을 공개했다. 특히 Geno-N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위한 NGS 라이브러리 전 과정을 로봇과 연계해 자동화한 장비로 경쟁사 대비 비용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빠르고 정확한 핵산 추출 기술과 자동화된 장비를 통해 액체생검 솔루션 및 분자 진단, 유전자 검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병원, 임상연구소, 검진센터 등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리서치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장은 지난 2022년 13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에서 오는 2027년 270억 달러(약 38조원)로 연평균 15.7%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메디카 참가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