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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410원도 넘어…'강달러' 억제 재료 부재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9:37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0:2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강달러'를 억제할 요소도 많지 않은 터라 환율은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 1403.5원)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410.6원까지 상승했다가 오전 9시23분 현재 140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1401~141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며 "달러화 약세 재료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며 파운드화는 약세, 독일의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현 상황 속 트럼프 트레이딩을 저지할 글로벌 통화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환율 상단 경계감 영향에 1400원 초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13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9.13포인트(-0.77%) 하락한 2,463.44로, 코스닥 지수는 3.33포인트(-0.47%) 하락한 717.19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6.00원(0.43%) 상승한 1,409.5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13 yym58@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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